logo

구홍진 상무

설계|Offshore Business Unit(해양사업부) Engineering

📢 한화오션은 저에게 단순한 직장을 넘어, 함께 도전하고 성장해가는 ‘항해의 동반자’와 같은 존재입니다.

Q. 담당하고 계신 업무를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

한화오션 Offshore Business Unit(OBU, 해양사업부)의 한국 Engineering 조직을 총괄하고 있는 구홍진입니다. 


OBU Engineering 조직은 FPSO(Floating Production Storage and Offloading,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FLNG(Floating Liquefied Natural Gas, 부유식 LNG 생산설비), Fixed Platform(고정식 플랫폼), Drillship 등 다양한 Oil & Gas 해양플랜트 제품뿐만 아니라, WTIV(Wind Turbine Installation Vessel, 해상풍력설치선)과 같은 친환경 해상 구조물에 대한 설계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OBU의 한국 설계를 총괄하는 조직장으로서,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암스테르담, 인도 등 글로벌 거점에 위치한 엔지니어링 센터들과 협력하여 제품의 기본설계(FEED), 상세설계(Detail Design), 생산설계(Production Design) 전 과정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또한 프로젝트 입찰 대응, 설계 표준화, 디지털 전환 추진, 그리고 글로벌 인재 확보 및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Q. 대부분의 하루 일과를 어떻게 보내시나요? 

글로벌 조직의 특성상, 밤사이 도착한 해외 거점의 업무 메일을 확인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

이후에는 프로젝트별 기술 회의 참석, 입찰 제안서 검토, 각국 엔지니어링 센터와의 화상 회의 등 다양한 업무가 이어지죠.


최근에는 글로벌 거점 간의 정렬(Alignment)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주간 단위의 전략 회의나 EIS(Engineering Information System) 운영 리뷰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후배 및 동료들과의 기술적 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항상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Q. 담당하고 계신 직무의 매력, 그리고 소속 조직의 비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하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 있어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역할은 없겠지만, 

Engineering은 모든 프로젝트의 ‘시작점’이자 전체 품질과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특히 해양플랜트 산업은 한 치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높은 정밀도와 복잡한 이해관계자 간의 대규모 조율 역량이 동시에 요구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Engineering 업무는 도전과 성취의 연속이라 할 수 있습니다.


OBU Engineering은 한화오션이 글로벌 EPCIO(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Installation, Operation)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차세대 표준 FPSO 개발, 디지털 엔지니어링 구현, 글로벌 협업 체계 구축 등을 통해 회사의 중장기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담당하고 계신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꼭 필요한(중요한) 경험과 역량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엔지니어로서 기술적 전문성은 기본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역량이 바로 다국적 프로젝트 환경에서의 원활한 소통 능력과 조직 내 융화력이라고 생각합니다.


FPSO와 같은 고도의 복합 제품은 다양한 공정과 기술 분야의 유기적인 융합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긴밀하고 효율적인 협업이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합니다. 또한 입찰부터 설계, 시공, 운영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의 전 주기를 조망할 수 있는 넓은 시야와 전략적 사고, 그리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해법을 찾아가는 끈기 역시 매우 중요한 자질입니다.

Q. 업무를 수행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셨던 순간이 언제인가요? 관련 경험에 대해 자세히 공유해 주세요.

준비 중인 큰 규모에 해당하는 한 FPSO 프로젝트의 Pre-FEED 및 FEED를 수행하던 중, 발주처로부터 한화오션의 기술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을 때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복잡하고 정밀한 기술 기준이 요구되는 만큼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전 공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철저히 준비한 덕분에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팀원들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고객의 신뢰가 하나로 모인 결과였기에, 지금 돌이켜봐도 매우 의미 있고 뿌듯한 경험으로 남아 있습니다.

Q. 입사 후 가장 힘들었던 경험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얻은 점은 무엇인가요?

시간이 참 빠릅니다. 벌써 4년 전 이야기네요. 😊

2021년, 무려 5개의 해양 프로젝트를 동시에 수주하며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회사의 경영 여건은 녹록지 않았고, 프로젝트를 수행할 인력도 충분하지 않아 구성원들의 업무 부담이 상당히 가중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설계 지연이나 오류 발생에 대한 우려도 커졌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2023년, 한화그룹의 ‘한화오션’ 출범은 우리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회사 차원의 명확한 전략 비전 제시와 전폭적인 투자·지원이 더해지면서, 구성원들 역시 다시금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그 결과, 모든 설계 과정을 기한 내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고, 설계 조직 전체가 위기 속에서도 한마음으로 협력하며 소중한 경험을 함께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어려움을 함께 이겨낸 경험은 단순한 프로젝트 완수를 넘어, 앞으로 어떤 도전에도 흔들리지 않을 우리 조직만의 소중한 DNA로 자리잡았다고 생각합니다.

Q. 담당하고 계신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가장 많이 신경 쓰는 것은 무엇인가요?

제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각 국가 거점 간 설계 조직의 ‘정렬(Alignment)’입니다.


국가나 지역에 따라 엔지니어링 환경과 조직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품질과 일정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기준과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체계가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 문서 표준화, 디지털 설계 플랫폼 도입, 설계 품질 게이트 설정 등 일관된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있으며, 각 거점의 엔지니어링 조직이 자율성을 유지하면서도 통일된 설계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조율하고 있습니다.

Q. 담당하고 계신 직무나 조직에 있어서, 앞으로 예상되는 변화가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가장 큰 변화는 단연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입니다.


저희 조직은 *AVEVA Unified Engineering과 같은 차세대 플랫폼을 도입하여 설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계하고, 프로젝트 간에 재활용(Re-use)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을 축적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표준 FPSO Hullside 개발을 통해 설계 효율을 극대화하고, 가격 경쟁력 향상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Digital Transformation은 단순한 시스템 변화에 그치지 않고, 업무의 ‘효율성’과 결과물의 ‘품질’을 동시에 높이는 방향으로 조직이 진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AVEVA Unified Engineering

: AVEVA에서 제공하는 통합 플랜트 엔지니어링 솔루션으로, 플랜트 라이프사이클의 초기 설계 단계부터 디테일 설계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엔지니어링 툴입니다. 주로 Oil & Gas, 해양플랜트, 화공, 발전 사업과 관련된 EPC 회사들이 활용합니다.

Q. 한화오션이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한화오션은 저에게 단순한 직장을 넘어, 함께 도전하고 성장해가는 ‘항해의 동반자🚢’와 같은 존재입니다.


지난 29년간 수많은 변화의 순간마다 이 조직은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을 추구해 왔고, 저 역시 그 여정 속에서 기술적 전문성과 리더십을 함께 성장시켜 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한화오션의 일원으로서, 그리고 OBU Engineering(한국) 조직을 총괄하는 책임자로서, 한화오션이 미래 해양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나가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Q. 한화오션의 10년 뒤 미래는 어떨 것으로 예상 하시나요? 이와 함께 앞으로의 한화오션에 기대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10년 후 한화오션은 세계적인 EPCIO(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Installation, Operation) 플레이어로서, 

단순한 조선소를 넘어 종합 해양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믿습니다.


특히 친환경 선박, 해양 재생 에너지 인프라, 그리고 디지털 설계·운영 플랫폼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기술과 전략, 두 측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회사의 지속 성장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싶습니다.

Q. 한화오션 관련해서 지원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나만의 꿀팁(정보)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한화오션은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유연하고 역동적인 조직입니다.☺


구성원이 스스로 제안하고 실행할 수 있는 분위기가 잘 형성되어 있으며, 준비가 되어 있다면 누구에게나 책임 있게 업무를 주도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상하 간의 소통도 비교적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편이라, 다양한 의견이 활발하게 오가는 조직문화가 장점입니다.


특히 OBU의 경우, 한국뿐 아니라 싱가포르, 암스테르담, 인도 등 여러 글로벌 엔지니어링 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해외에서의 업무 기회도 매우 넓게 열려 있습니다. 입사 초기에는 조직의 스케일과 복잡도에 다소 압도될 수도 있지만, 궁금한 점은 빠르게 질문하고, 주어진 역할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려는 자세만 있다면 누구든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한화오션 입사를 앞둔 예비 동료분들에게, 한화오션에 콩깍지(a.k.a 오션깍지)를 씌워드릴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다면, 망설일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화오션은 ‘사람’이 가장 큰 자산인 회사입니다.

기술, 설비, 시스템도 물론 중요하지만, 결국 그것들을 움직이고 혁신을 이끌어내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해양 비즈니스의 중심에서, 역량 있는 동료들과 함께 도전하고 성장하고 싶은 분이라면 이보다 더 좋은 무대와 기회는 없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OBU의 Engineering 조직은 구성원 간의 화합과 직무 만족도, 조직 분위기에 대한 자부심이 높으며,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희와 함께 미래를 만들어갈 훌륭한 인재분들을 기다리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이 인터뷰를 보고 있는 분들께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신가요? 

해양 비즈니스는 고난이도 도전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성취의 기쁨도 크며, 세상을 움직이는 중요한 에너지 흐름의 중심에서 일하고 있다는 자부심 또한 매우 큽니다.


이 길을 함께 걷게 될 예비 동료 여러분의 선택이, 여러분의 커리어에서 가장 현명하고 의미 있는 결정이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한화오션과 함께, 더 큰 미래를 만들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다른 분들의 직무 인터뷰도 살펴보세요. >

최재호 선임엔지니어

설계|기장기본설계팀

새로운 것들에 대해 끊임 없이 배우고 미래 조선업 

방향에 대한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는, 개인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좋은 직무라고 생각합니다.

최진혁 선임엔지니어

설계|기장철의설계팀

저는 이런 전문적인 일을 배우고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을 항상 특별하게 생각하며, 또한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최기훈 사원

구매|Supply Chain Purchasing

선박 한 척을 인도하기 위해서 구매, 계약, 납기, 

재고관리 업무 이외에도 협업, 소통 등 많은 부분들을 몸소 체험하고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한한 바다를 향해

담대하게 항해해 나갈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 sns-icons
  • sns-icons
  • sns-icons
  • sns-icons
made with Greeting